사대육신(四大六身) 우리는 주로 몸을 "사대육신[四代六身]" 이라고 합니다.
"사대"라 함은 지[地]수[水]화[火]풍[風]을 일컫는 것으로
지[地]는 땅 곧 흙을 말하는것이지요.
수[水]는 물을 말 하는 것입니다.
화[火]는 열즉 온기를 말하구요.
풍[風]은 공기 즉 허공을 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을 이루는 최대 구성 요소는 지, 수, 화, 풍, 사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세상 모든 것의 몸은 다 사대로 이루져 있어서
죽으면 다시 사대로 돌아 가는 것입니다.즉 몸의 뼈, 살, 가죽, 근육,
등은 흙으로, 혈액, 침, 눈물, 농, 등은 물로, 따뜻한 체온은
허공중에 열로, 움직이는 힘은 허공 중에 바란으로 각기 다시 돌아
간다는 것이지요.
"육신"이라는 것은 사대로 이루어진 몸이 여섯가지 감각[感覺]기관을
가진것을 말합니다. 여섯가지 감각기관 이라는 것은 안, 이, 비, 설, 신, 의,
즉 다시 말해서 눈, 귀코, 입, 몸, 생각, 입니다.
이것을 색,성,향, 미,촉,법, 이라고도 하는데 안,이,비,설,신,의,를 육근
이라고 하고, 색,성,향,미,촉,법,을 육식이라고 합니다.
육근[六根]-안,이,비,설,신,의,로 마음의 의지를 내서 내면에서 바깥
경계로 내다보고 느끼는 현상 보다, 듣다, 냄새맡다, 맛보다, 몸의 촉감을
느껴보다 ,생각하다,
육식[六識]-색,성,향,미,촉,법, 마음의 의지와 상관 없이 바깥 경계에서
내면으로 들어 오는 현상 보여지다,듣기다,향기나다,맛나다,감촉이닿다,
문득 생각나다,
쉽게 말해서 육근은 여섯가지 감각기관을 능동적으로 행하는 것이고,
육식은 여섯가지 감각기관에서 수동적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대육신은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것으로 우주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서 그 섭리에 따라서 시간이 흘러 가면서 점차로 늙어지고
병들어 시들고 결국에는 죽게되어 다시 사대로 되돌아 가는것입니다.
그러니 세상의 모든것과 현재 자신의 몸은 하나인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필연적으로 접해있는 흙,물,열기,바람,이 곧 나이며
부모를 매개로 잠시 뭉친것 이고 다시 흩어질 것입니다.
그럼으로 사대가 육신의 본래의 모습인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특별 할 수가 없는 자연의 진리 입니다.
그러므로 너와 나 뿐아니라 모든 생명체와 우주는 동일 한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사대로 흩어졌다 다시 뭉치고 뭉쳤다가는 다시 흩어지고
끝도 한없는 윤회를 계속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생노병사[生老病死]"라 하는 것입니다.
생[生]-태어 나는것 으로 태,란습,화,사생[四生]입니다.
사생은 곧
태[胎]생은 탯줄로 태어 난다는 종류로 배꼽이 있는 포유류
즉 태어 나서도 젓을 먹어야 합니다.
란[卵]생은 알로 태어나는 것들입니다.
습[濕]생은 물에서 태어나는 것들입니다.
화[化]생은 도깨비 헛깨비 등으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생이
생[生]-태어나는 고통으로 부터 시작해서
노[老]-시간이 흐르면서 배고픔과
병[病]-병고의 고통을 겪으며 늙어가서는
사[死]-죽음의 공포로 죽어가는 고통까지 계속 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일찍이 동남서북 사대문을 통과 하시며 생노병사의 고통을 보시게
되셨슴니다. 이것을 사문유관[四門喩觀]이라 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부친[정반왕]과 어머니[마야부인]사이에서
태어 나셨으며 이름을 싯달타 라고 부렷으며 태어나서 7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이모손에 자라면서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고통을
격으시다가 어느날 궁궐의 사대문으로 나서셔 동쪽문으로나서게 됐을때
백발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나도 늙으면
저노인처럼 될것은 당연 하다고 느끼고 현재의 자신의
모습은 보잘것 없는것 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문으로 나서게 됐을때
심하게 병들어서 자신의 배설물 위에서 허우적대는 것을 어떤 사람이
일으켜 세워 주는것을 보게되고, 서쪽 문으로 나서게 됐을땐 장례식
행렬과마주치고 다시 북쪽 문으로 나서게 됐을때 해골이 나뒹구는 것을
보시고 그 해골에다 엎드려 절을 하며 이 해골이각기 자신의 모습이며 태어난
모든 것은 생노병사의 고통 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러한 고통을 없애고져
출가를 결심 하시게 된 것입니다.
출가 하시기전에 아내[아쇼다라] 와 결혼을 하시고 아들은 낳고 이름을
거치장 스런 놈이라는 뜻의[당시 인도관습에는 대를 이을 후계자 아들을
낳아야 출가 할 자격이 있었음] 라훌라 라고 지었습니다.
그러고는 29세에 설산으로 수행을 떠나 6년 고행을 하시다가 이러한 수행은
자학 일 뿐이라 여기시어 하산을 결심 하시고 하산을 하시는 중에
[ 우루벳라의 세나니라는 마을에 사는 처녀 수자타(Sujata)] 우유죽을
얻어서 드시고 보리수 나무 밑에서선정 금강 삼매에 드셔서 깨달음을
얻어 성불 하신것입니다.
성불하신 부처님은 산위에 있는 같이 수행을 하던 동료를 찾아가서
알리기로 결심 하시고 산으로 오르시는데 그곳에 있던 동료 들이 수행을
파계했다는 이유로 돌을 던지며 못 올라오게 하자 성불 하였다고 고함을
치자 동료 중에 가엾이 여겨 밥이라도 먹여서 돌려 보내자고 하여 올라 오게
하자 부처님이 그곳 동료들 에게 사성제[四聖諦]를 설법 하시자 성불 하셨음을
확인하고 앞에 나와 엎드려 절하고 제자로 삼아 주실것을 부탁하여 부처님이
허락 하시니 최초로 다섯 비구[]로 부처님 제자가 되신 분들 이십니다.
사성제[四聖諦]는 초전법륜(初轉法輪)이라고 하는데 최초의 설법 이라는
뜻이며 네가지 생노병사의 고통을 제거하는 성스런 진리의 법이다.
사성제[四聖諦]-
첫번째로 고제[苦諦]는 사생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순간 까지 고통이며,일체개고[一切皆苦]로 삶의 모든것이 고통
이라고 깨닫는 것입니다.
고[苦]는 사고[四苦]와 팔고(八苦)가 있습니다. ‘
사고[四苦]는 태어나는 괴로움(生苦)과 늙는 괴로움(老苦),
병드는괴로움(病苦), 죽는 괴로움(死苦)을 일컫고,
팔고(八苦)는 여기에 미워하는 이를 만나는 괴로움(怨憎會苦)과
사랑 하는 이와 헤어지는 괴로움(愛別離苦),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괴로움(求不得苦), 인간의 존재인 다섯 가지 구성요소의 괴로움
(五陰盛苦) 을 더한 것이다.
두번째로 집제[執]는 고제의 고통은 너와 내가 따로 분별된
것으로 착각하여 자신에 대한 집착하는 마음으로 부터 욕심. 성냄.
어리석음. 교만.의심.고집. 등의심리 작용으로 여러가지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멸제[滅]는 그러한고통을 없애는 법은 그원인을 알고
고쳐 나가면 반드시 괴로움과 불행은 소멸된다는 진리를 깨닫고
집착하는 마음을 멸하여 없애는 것입니다.
네번째로 도제[道]는 집착하는 마음을 멸하고 번뇌 망상을 끊고
일체개고에서 벗어나는 법이다 즉 지혜를 얻고 깨달음에 이르는 법
즉 팔정도[八正道]입니다.
이러한 육신은 마음의 작정으로 움직입니다.
마음이 정한데로 따라 가는 육신이기 때문에 우리가 마음을 바르게 해야
육신이 바르게 행동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일찍이 부처님 께서는 팔정도[八正道]를 설법 하시었습니다.
팔정도[八正道]는 여덟가지 지혜이데 사성제 중에 도성제[道聖諦]를
수행하는 바른 가르침입니다.
1. 정견[正見]:바르게 보는것. 바르게 보는것은 무엇을 보는 것인가? 바로 우주의 진리와 자연의 섭리를
바로 보는것을 깨우치라는 말씀 입니다.
우주의 진리는 공[空],이고 자연의 섭리는 사성제[四聖諦] 입니다.
2. 정사유[正思惟]:바른 마음 가짐으로 바른생각을 내라는 말씀입니다. 바른 마음은 바르게 보는데서 비롯되어 가질 수 있고. 마음이 바르면
생각도 바르게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3. 정어[正語]:바른 말만 하라는 말씀입니다. 오탁악세[五濁惡世]의 세속에 눈을 돌리지 않고 맑고 밝음만
보면 바른마음 바른생각에 말도 바르게 나오는 것입니다.
4. 정업[正業]: 좋은 선업[善業]을 지으라는 말입니다. 착한 마음에 착한 생각에 착한 말로 바른 행동을 하여
좋은 업을 지으라는 말씀입니다.
5. 정명[正命]: 바르게 살으라는 말씀입니다. 일체 모든 것이 무상함을 알고 헛되이 살지말라는 말씀입니다
6. 정정진[正精進]:바른 마음을 흩트리지 말고 용맹정진 함에
근기를 놓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항상심을 놓치지 말고 늘 그렇듯이 마음에 뜻을
쉬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7. 정념[正念]:마음에 뜻을 세우되 바른 뜻을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8. 정정[正定]:몸과 마음을 항상 바르게 하여 빈틈이
없이 하라는 말씀입니다. 한 생각에 모든것이 무너져 버릴 수가 있으니 찰라의
틈도 삿된 마음을 내어서는 않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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